![]() 원제 太太的情人 영화정보 http://hkmdb.com/db/movies/view.mhtml?id=7501&display_set=eng 일시: 2010년 3월 22일 6시 30분~ 장소: S.K. Cinema, Matara 관람료: LKR 100 지난 주 부터 시내 여기저기에 영화 포스터가 붙었습니다. 3월 20~28일은 My wife's lover, 그 다음 일주일은 Deadly sister였나? 하여튼 제목만 봐도 에로영화 필이 나는 성인영화입니다. 저는 스리랑카 에로영화를 기대하고 갔는데 들어가 보니 영어로 더빙된 홍콩 영화더군요. 지난 번 다른 동네 극장에서 개봉했던 Kandy nurses를 못본게 참 후회가 됩니다. 스리랑카 영화가 아닐 수도 있지만요. 남녀 주인공은 부부 사이로 둘 다 결혼생활에 권태를 느끼는 중 입니다. 둘은 같은 회사를 다니는데 아마 디자인 쪽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검색해 보니 광고네요). 이 회사가 막장인게 점심시간에 여자 직원들도 다 있는데 남자직원들이 모여서 포르노를 보며 "오 저 여자 가슴 진짜 큰데" 이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삐까번적한 마천루에 사무실이 입주해 있습니다. 역시 자유로운 업무분위기가 높은 생산성을 만드나 봅니다. 남주가 있는 사무실에는 여자직원 A가 있습니다. 남주를 흠모하고 있지만 유부남이기 때문에 마음에만 담아두고 있지요. 이때 동료 여직원이 다가와 그럼 어떠냐고 대쉬하라고 부추깁니다. 한편 항상 남주에게 꼬장을 부리는 여주는 업무시간이 끝나면 불어수업을 듣습니다. 자기 불어 수업에 늦는다고 짜증을 부리며 사무실을 나가자마자 뜬금없이 한 여자가 발가벗은채 스스로 온몸을 애무하며 쾌락을 느끼는데 뜬금없는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누드씬에 당황스럽지만 사실은 이건 테리라는 여자 사진작가의 작업장면 입니다. 테리는 누드모델이자 동거애인인 B의 사진을 찍다가 "오, 프랑스어 수업에 늦겠다"며 헐레벌떡 뛰어 나갑니다. 여주와 같은 불어수업을 듣는 것이죠. 테리는 생긴것도 이다도시 처럼 생겼고 파리도 자주 왔다갔다 한다는 걸로 봐서 프랑스 혼혈이라는 설정 같은데 수업시간 칠판을 보면 자빋따 빡히 쥬쒸 프랑세즈 요런거 배우고 있습니다. 수업에 늦은 테리는 여주에게 공책 좀 빌려달라고 하고 이를 빌미로 까페에서 차한잔 하며 수다를 떱니다. 그러는 동안 남주와 A는 둘만 남아 야근을 하게 됩니다. 둘이 일하는 사무실만 빼고 다 불이 꺼져서 남주는 무서워하는 A를 화장실에 바래다 줍니다. 여기서 기다릴테니까 다녀오라고 말하고 기다리던 남주는 담배를 하나 빼서 피다가 소변기로 향합니다. 이때 먹이를 노리는 벨로시랩터의 시선처럼 거친 핸드힐드로 다가가 남주를 덮치는 A. 저라면 오줌싸고 있는 남자를 덮치는 일은 싫을 것 같은데... 여튼 둘은 화장실에서 ㅆ...쎾쓰를 벌입니다. 여기서 연출이 참 재밌었는데 남녀의 정사장면에 맞춰서 타들어 가는 담배를 교차편집해 모여주다가(남주가 피던 담배가 세면대 위에 놓여 있습니다.) 절정에 이루는 순간 담뱃재가 탁 하고 떨어집니다. 90년대 스럽게 촌발나면서도 왠지 기발해서 재밌는 편집이었습니다. 어쩌면 홍콩 에로영화에서 이런 식의 편집도 클리셰인지 모르겠네요. 다음날 부터 A는 남주의 점심 식사를 준비해 주면서 살갑게 굴기 시작하고 여주는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가져왔다가 빈정이 상합니다. 여주는 테리를 찾아 자신의 권태로운 결혼 생활을 토로하고 그때부터 테리와 여주의 단란한 데이트 장면이 이어집니다. 갑자기 화면은 침대 위에서 감자칩을 먹는 여자를 비춥니다. 저는 여주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테리의 동거녀이자 사진모델인 B더군요. B가 감자칩을 먹으며 잡지를 보던 도중 불개미 한마리가 B의 가슴위로 지나가고 B는 개미에 흥분해서 자위를 하며 생난리를 핍니다. 아마 그 개미는 페로몬만 맡아도 반경 1km의 여왕개미가 모두 임신을 한다는 전설의 수캐미 517호인가봅니다. 가슴에 개미 지나갔다고 그렇게 오두방정을 떠는 장면을 보니 정말 웃겨서 미치겠더군요. 여튼 B가 있던곳은 테리의 작업실이었고, 테리가 여주를 데리고 집을 찾아와서 먼저 들어와 B에게 옷을 입히고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테리는 마티스를 좋아해 벽한켠에 그의 그림을 걸어놓았습니다. 찍는 사진도 썩 괜찮아 보이더군요. 테리는 여주에게 누드사진을 제안하고 여주는 홍콩 사람들은 보수적이라며 제안을 거절합니다. ![]() 본격_개미가즘.jpg 남주와 여직원 A는 다시 둘만 남아 야근을 하고 여직원 A는 음악을 틀어놓고 섹시댄스를 춥니다. 수화기를 샤워기처럼 다루며 온몸을 어루만지는데 정말 보고 있자니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침 몇대 맞은 뒤에야 펼 수 있었습니다. 한참을 춤추다가 여자가 자빠지고 남자는 웃으며 다가가 여자를 번쩍들어 밑에서 조명이 나오는 테이블( 청사진 놓고 보는)에 올려놓고 또 ㅆ...쎾쓰를 벌입니다. 이 정사씬은 꽤 마음에 들더군요. 티셔츠 아래춤을 바지에 집어넣은 남주와 몰라몰라 하면서 남주가슴을 두들기는 A에서 90년대 초반의 향기를 느낍니다. 이후 여주와 남주는 함께 고객을 만나 회의를 한 후 이번 컨셉을 고객이 마음에 들어 했다며 작업을 맡길 사진작가를 찾습니다. 여주는 당연히 테리 이야기를 하고 남주와 여주가 함께 테리의 집에 찾아갑니다. 여기까지 보고 인터미션이 되어서 잠깐 밖에 나왔다가 배가 고파서 그냥 밥사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지금 글쓰면서 생각하지 좀 아깝네요.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검색을 해보니 아마 예상했던 대로 남주와 여주 모두가 테리와 바람이 나는 스토리인 듯 합니다. 정사씬은 일본 하드코에 AV에 찌든 현재의 관점에서 많이 어색하고 웃음이 나옵니다만 나름 음모에 여성기 노출까지 있어 수위는 높습니다. 그렇다고 흥분은 안되더군요. 근데 야한장면에서 다리꼬았다 풀려니 괜히 주변사람 눈치보였습니다. 배우들도 은근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홍콩영화 본적이 거의 없는지라 그냥 느낌만 그런것 같습니다. 영화 시작 전에 예고편을 보면서 앉아 있는데 제 앞으로 고양이가 지나가더군요. 한참을 웃었습니다. 다음번 관람때는 고양이 먹이를 가져가려고 합니다. 예고편 중에 Under the sun & moon이라고 신작 블록버스터 싱할라 필름이 있더군요. 내전 당시 LTTE와 싸우는 스리랑카 군인의 이야기인 것 같은데 여주가 예고편에서 하는 대사가 알러뷰, 플리즈, 알려뷰 밖에 없어서 심히 의심스럽지만 요전에 봤던 알리망칸다 보다는 훨씬 세련된 화면을 보여줍니다. 개봉하면 보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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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냐? 무식해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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